알츠하이머 초기증상과 예방을 위한 식습관 및 뇌 운동방법
요즘 들어서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가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능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치료법이 없어 예방과
초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번에는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기단계: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일반적으로 중기 단계는 가장 길고 여러 해 동안 지속됩니다. 이 상태의 환자는 병이 진행되어 증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중기 단계 환자는 단어를 혼동하거나, 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화를 내거나, 목욕을 거부하거나, 옷을 제대로 입지 않는 등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병의 존재를 알아차리기 시작합니다.
- 특정 사건이나 개인사를 잊어버린다.
- 우울해하거나 내성적으로 변한다(특히 사회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이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 출신 학교를 기억하지 못한다.
- 현재 위치나 요일을 혼동한다.
- 평상복을 갖춰 입거나 특별한 날에 적절한 옷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
- 대소변을 통제하기 어렵다.
- 낮잠을 많이 자고 밤에는 안절부절 못하는 등 수면형태가 바뀐다.
- 방황하고 길을 잃는다.
- 성격과 행동이 변한다(의심과 망상, 또는 손 떨기, 같은 말과 동작 반복하기 등 충동적, 반복적인 행동을 포함한다).
초로의 뜻 : 사람이 노년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시기.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의 시기를 가리킴
‘조기발병 치매’는 ‘초로기 치매’라고도 불리며 65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치매다.
(‘노인성 치매’ 또는 ‘후기발병 치매’는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치매다. )
조기발병 치매에 대한 역학조사가 많지 않지만, 전체 알츠하이머병 중에서 5∼10%가 65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조기발병 치매로 알려져 있다. 2006년 국내에서 대한치매학회에서 조기발병 치매를 조사했는데, 전국 종합병원 14개 센터에 등록된 알츠하이머병 환자 중 65세 미만 치매 환자의 비율이 13.2%였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치매는 대부분 65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이지만 65세 이전에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병 치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치매가 2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보고됐다.
초로기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상당수가 알츠하이머 치매가 원인이다. 가족력이 흔하며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상염색체우성 알츠하이머병 유발 유전자(amyloid precursor protein, presenilin 1, presenilin 2)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치매이다. 특히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 정도인데,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봐야한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더 빠른 것으로 돼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안타깝게도 초기에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공통적인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상에는 기억력 상실, 익숙한 작업 수행의 어려움, 시간과 장소의 혼란, 기분과 성격의 급격한 변화 등이 있습니다. 만일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즉시 진단이 필요하고 맞다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지만 뇌질환은 특히 하루라도 빨리 증상을 알아차려야 병의 진행을 막고 대응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뇌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뇌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공 식품, 포화 지방 및 정제된 설탕이 많은 식단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단은 뇌를 보호하고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식습관의 정확하게 몇 퍼센트의 비율로 알츠하이머 발병의 증가에 기여했는지는 알 수없지만, 분명 과거 대비 변화한 식습관이 영향이 뇌질환에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분석됩니다.
금후의 전망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다양한 근본 치료제의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개발 막바지에 성공한 약은 없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발병 전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발병 예방을 위한 개입 연구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등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Aβ(아밀로이드β단백)나 타 우단 백 축적에 대한 치료제인 임상시험(치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험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대학 병원 등에 문의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치매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세계를 따라갈 뿐만 아니라 일본발 진단법이나 치료법이 개발되어 우리나라가 치매 극복을 위해 세계에 공헌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