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건강검진센터 후기 #4 (부제 대장내시경포함)

세란병원 건강검진센터 후기 #4 (부제 대장내시경포함)

요새 내시경 검사가 대중화되었고 국가검진으로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이 포함되어 있지요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에 정기적 검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위내시경은 끼니 후 4시간 정도면 대부분의 음식물을 소화시키기에 하루전 저녁까지 식사를 하고 당일 아침만 굶으면 되죠 그에 비해 대장내시경은 최소한 8시간 이상 금식을 하라고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 보다.

대장내시경 용 세정제

드디어 말도 많고 그 유명한 약을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설사가 나오게 하는 약입니다. 최근에는 알약으로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병원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몰라서 안 했다. 구트병원에서는 건강검진 약 2주전에 집으로 이 약을 배송해 줍니다. 박스를 뜯어보시면 플렌뷰라는 약과 1리터 물통과 변 채취 용기 세 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약을 먹는 방법을 설명해보겠다. 나 같은 경우에 6월 3일 토요일 08시에 검진 시작이라서 1차 복용이 하루전 저녁 7시 8시 사이에 마시고, 2차 복용은 검진 당일 오전 5시 6시 사이에 먹어야 했다.

1차 복용은 플렌뷰 1차 팩을 뜯어서 가루를 모두 1리터 물통에 넣고, 그 통에 물을 1리터 받으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후기

다만 긴장을 해서인지 내시경 진행할 때 많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들이 잡으며 붙잡고 진행했다고 하는데 쫄보인 내 성향이 수면 중에도 무자각 중에도 드러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할 때는 심호흡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난리를 친건지 보는 간호사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단 말해주시는 의사쌤도 내가 많이 움직였다고 말했고 입 안에 상처도 많이 났기 때문. 이상 대장내시경 경험에 관하여 적어보았는데 참고할 부분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위 내용을 간략이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먹는 약

이후 집에 가서 7시에 알약 14개를 먹고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계속 먹었습니다. 평소 물을 많이 안 먹다보니 1L까지는 무리여서 그냥 먹을 수 있는만큼 먹었습니다. 알약을 먹고 1시간 내외부터 세면실에 계속 들락날락했다. 배도 거북하고 속도 거북했다. 토하고 싶은 느낌이었는데 원래 변비도 심하면 이런 느낌이 드는걸 알고있었기에 성실히 참았다. 겨우 잠이들었다가 다음날 5시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또 알약 14개를 먹고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계속 마셨다.

6시반에는 출발해야해서 그전까지는 계속 세면실에 들락날락하고 이후에는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갈아탈때마다. 세면실에 갔는데, 그래도 하루전 많이 배출해서 화장실 때문에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전철 타는 동안은 참을만 했다.

하지만 속이 어제보다. 더 뒤집어질 것 같아서 그게 힘들었다. 왜 전날보다. 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실히 참았다.

이날은 정말 죽 아니면 카스텔라 빵만 먹어야 합니다. 죽도 야채죽이나 쇠고기죽? 무조건적으로 안됩니다. 우리들이 아는 기본 흰죽만 가능합니다. 죽에 깨소금 없는 간장만 살짝 비벼서 먹자. 그리고, 빵은 카스텔라만 가능합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카스테라빵에 흰 크림이 있는 도지마 롤 케이크를 사 먹었습니다. 이 방법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마시는 건 물과 우유 정도는 가능합니다.

약의 맛과 설사 후기

맛은? 생각보다. 굉장히 달았다. 망고맛이라서 맛있다고 생각할 있습니다. 하지만, 뒷맛이 굉장히 쓰다. 왜냐면? 성분이 나트륨의 일종이라서 소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쨌든, 아예 못 먹을 맛은 아닌데, 이것을 1리터를 마셔야 하니 상당히 배가 부르다. 하지만 1시간 이내에 마시면 되기 때문에 핸드폰을 보면서 느긋하게 마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꿀팁은 물을 무조건적으로 아주 쌀쌀한 냉수로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시원해서라도 벌컥벌컥 마실 있습니다.

따뜻한 물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바로 설사가 나오느냐?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30분 정도 지나면 배에서 꾸르륵 소리와 함께 느낌이 옵니다. 근데, 막 배가 아픈 설사보다는 이거 액체가 조금씩 괄약근을 삐집고 나오려고 하기 때문에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전 주의 사항으로는

항응고제나 항혈전제아스피린 등를 복용 중인 분은 주치의와 상의 후 검사 7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한데요 검사 당일에는 평소 드시던 모든 약물을 드시지 말아야 하고 당뇨약 및 인슐린도 저혈당 발생 위험이 있어 투약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검사 전 혹시 모를 상황 아니면 조직검사나 용종절제 시 정도에 따라 입원도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다. 보니 은근 겁이 났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